남성해운, 천경해운, 장금상선과 ‘오퍼스 디지엘 컨소시엄’ 구성

싸이버로지텍(대표 송영규)은 국적선사인 남성해운, 천경해운, 장금상선과 손잡고 ‘오퍼스 디지엘(OPUS DGL) 컨소시엄’을 출범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위험물 전문 통합 시스템인 오퍼스 디지엘은 국제 해상 위험물 규칙과 지역별 관련 법규 등을 적용한 위험물 관리 솔루션이다. 위험물 선적 과정의 디지털 전환은 물론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다. 특히 애드온 솔루션으로 개발되어 선사들의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아도 되며, 변경된 규정도 신속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오퍼스 디지엘 컨소시엄에서 싸이버로지텍은 솔루션 개발과 적용을, 남성해운과 천경해운, 장금상선은 운영과 정보 제공 등을 담당한다. 

싸이버로지텍은 각 선사들의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반영해 오퍼스 디지엘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기존의 선사 운영 시스템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선사 관계자는 “오퍼스 디지엘을 통해 공동 운항선사 간 위험물 선적 절차의 디지털 전환으로 운항 관리를 고도화하고 인력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하게 됐다”라며 “참여 선사가 확대되면 위험 화물 선적 승인과 관리 업무 효율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싸이버로지텍 김성준 상무는 “오퍼스 디지엘은 국제 규정과 국가별 위험 화물 규정을 관리해 항상 최신 정보를 제한 없이 조회할 수 있고, 모든 위험 화물 세부 정보를 관리해 고객은 위험 화물 선적에 대한 가시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API를 통해 고객에게 사전 선적 시뮬레이션 결과를 제공하고, 선사 간 위험 화물 승인 요청을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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