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대표이사 송재민)가 1분기 기준 역대 매출과 영업이익,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 

엠로가 지난 15일 발표한 분기보고서 공시자료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분 2023년 1분기 매출액은 143억 원, 영업이익은 11.1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7%, 영업이익은 무려 78.2% 각각 증가한 수치로 특히 이익률이 높은 기술기반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62억 원을 기록한 점이 눈에 띈다. 

이번 엠로의 1분기 성적이 무엇보다 주목받는 점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서 만들어 낸 성과이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IT 분야에 대한 투자가 감소세에 들어섰음에도 구매 공급망관리(SRM)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는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엠로는 올 초부터 다양한 산업 내 기업들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엠로는 지속적인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술력과 제품 라인업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최근 국내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구매 공급망관리 분야에 특화된 머신러닝 모델을 활용, 일본에서 특허를 등록했으며 AI 기반의 핵심 자재의 가격을 예측 및 분석하는 ‘스마트 프라이스 닥터(SMART Price Doctor)’, 기업 내 방대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스마트 대시보드(SMART Dashboard)’ 등 새로운 AI 소프트웨어를 선보이며 고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엠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엠로의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삼성SDS, 오나인솔루션즈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해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을 선점해나갈 게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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