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항공, 전년 대비 81% 증가한 293억 달러로 역대 최대 매출 기록

에미레이트항공은 2022-2023년 회계연도에 전년 대비 81% 증가한 매출액 293억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 수준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기업인 에미레이트그룹은 최근 공개한 2022-2023 회계연도 재무성과 발표에서 작년 326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현금 보유고는 116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에미레이트항공의 화물부문인 에미레이트 스카이카고는 2022-2023년 회계연도에 47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또한 에미레이트그룹의 지상조업사업 부서인 드나타(dnata)는 전년도 기준 74% 상승한 41억 달러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셰이크 아흐메드 빈 사이드 알 막툼(Sheikh Ahamed bin Saeed Al Maktoum) 에미레이트항공 및 그룹 회장은 “2022-2023년 회계연도는 에미레이트그룹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한 뜻깊은 해이기도 하지만 두바이에 방문하는 관광객 또한 전년대비 97%나 증가한 해라는 점에서 여러모로 성공적인 한 해였다”라며 “에미레이트 그룹이 약 7만 7천 개가 넘는 일자리를 뛰어난 인재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아에미레이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항공 기업임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히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항공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다. 2023-2024회계연도에도 에미레이트 그룹이 뛰어난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에미레이트그룹은 2022-2023년 회계연도에 신형 항공기 인수, 최신 기술과 장비 도입 등에 약 2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최근 보잉 777 항공기에 지속가능한 연료 사용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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