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피닉스’ 협업…인프라 구축 위한 사전 작업 전개

△KLM과 에어로델프트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M)
△KLM과 에어로델프트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LM)

KLM네덜란드항공은 델프트 공과대학생으로 구성된 ‘에어로델프트(AeroDelft)’팀과 수소 동력 항공기 개발을 위한 ‘프로젝트 피닉스(Project Phoenix)’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프로젝트 피닉스는 액체 수소 전기 항공기 설계를 목표로 하는 에어로델프트팀의 연구개발 계획으로, KLM과 에어로델프트는 수소기술 개발은 물론 항공기 적용을 위한 인증, 규제, 인프라 구축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 측은 유인 수소 동력 항공기 ‘피닉스 풀 스케일(Phoenix Full-Scale)’을 완성하기로 했다. 2024년에는 기체 수소를, 2025년에는 액체 수소를 사용한 유인항공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바리 테르 보르트(Barry ter Voert) KLM네덜란드항공 최고경험관리자(CXO)는 “KLM은 항공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기술 연구와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라며 “창의적인 해결 능력을 갖춘 뛰어난 인재들로 구성된 에어로델프트팀의 열정과 노력이 이를 실현시켜 줄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터 반 더 린덴(Wouter van der Linden) 에어로델프트팀 매니저는 “KLM과 같은 업계 선두주자와 항공산업의 미래를 위해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KLM과 함께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기술을 실현하고 차세대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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