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지역 관내 기업들을 위해 인천상공회의소가 수출물류비 지원에 나선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심재선, 이하 인천상의)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당 최대 250만 원, 총 100개 기업에 수출물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상의의 수출물류비 지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160개 사에 총 4억 원 규모의 물류비를 지원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물류비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자가 부담하는 국제 운임과 현지 창고보관비, 현지 내륙운송료 등의 일부다. 또 DHL, FedEx 등의 특송 및 EMS를 통한 소량화물이나 견본품 수출의 경우에도 수출자가 물류비를 부담한 경우에는 지원한다. 

아울러 인천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경인지방우정청 및 인천남동우체국과의 협업을 통해 EMS 수출 비용할인 혜택, LX판토스와 운송비 할인율 적용, 항공기 선적 공간 우선배정 등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각종 수출지원사업도 전개한다.

이번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신청은 인천광역시 비즈오케이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만약 예산이 다 소진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공고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인천상의 국제통상실 이창훈 실장은 “인천상의는 올해 수출물류비 지원사업과 더불어 물류공급망 구축지원, 해외시장개척, 수출인프라 확충지원, 마케팅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관내 기업들의 물류비 부담 완화,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