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부터 참여기업 공모
해외 진출, 3자물류 컨설팅,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 24일부터 4월 12일까지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 2023년 물류효율화지원사업'을 공모해 해외 진출 지원 3건, 3자물류 컨설팅 14건,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1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면·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으며 이달부터 공급망 개선, 글로벌 물류 시장 진출, 물류 효율화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물류효율화 지원사업은 화주와 물류기업의 물류비 절감을 지원하고 물류기업의 전문성 향상 및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됐다. 사업목적과 대상에 따라 △화주 물류기업 해외 진출 컨설팅 지원 △3자물류 컨설팅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등 총 3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원 규모는 5억 4,000만 원 규모로 해외 진출 지원에 1억, 3자 물류 컨설팅 지원 3억 4,000만 원, 공동물류 컨설팅에 1억 원을 지원한다.

해외 진출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는 것으로 국내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및 판로 개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코웨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을 목표로 현지 거점 최적화 및 운송체계 수립 등 최적화된 물류망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받는다. 또한 ㈜월로그·㈜에코비스오리진 및 ㈜디에이치이노렉스·㈜포맨해운항공도 협력을 통해 화주사가 해외시장진출 및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지원받게 된다.

3자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외부 업체에 물류 업무를 위탁해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생산과정에만 집중할 수 있어 생산성을 높이고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배송 속도 및 정확성을 높임으로써 고객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

아모텍㈜ 등 14개 사는 물류기업을 통해 창고 내 적재 공간 부족, 창고관리 시스템 부재, 체계적인 운송시스템 부재 등 자가 물류 전반에 대한 비효율적인 문제를 해소하고 체계적인 재고관리 방안 도입 등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마지막으로 공동물류 컨설팅 지원사업은 기업들이 제품을 생산한 뒤 공동으로 물류를 운영함으로써 전반적인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이를 통해 기업들은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공동물류 사업에 선정된 제조 및 온라인 유통기업 5개 사들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직구 모델을 통해 해외 온라인 판매 및 B2C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주엽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물류산업에서 공동물류와 3자물류는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류효율화 지원 사업 목록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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