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로봇 ·스마트 물류 등 신사업 육성

포스코DX(대표 정덕균)가 지난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경영지표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DX는 27일, 매출 4,066억 원, 영업이익 299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74.6%), 영업이익(+66.7%)이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이다.

포스코DX는 그동안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는 매출 1조 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성과와 함께 흑자 전환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달에는 기존 업역(業域)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 변경하고, 글로벌 DX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과 ‘Drive to eXcellence, 스마트 기술로 미래를 혁신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며 미래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직원들이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리얼밸류(Real Value)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DX는 올해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등의 기술을 적용해 산업현장의 스마트팩토리를 더욱 고도화하여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는 한편 산업용 로봇 자동화와 스마트 물류자동화 등 신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포스코DX는 고위험/고강도 산업 현장에 로봇을 적용하기 위한 컨설팅, 설계, 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전반을 추진하고 있다. 택배사, 온라인 쇼핑몰의 통합물류센터 구축 사업에도 신규 수주를 확대하기 위해 영업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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