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 일렉트릭 카고 3대 판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왼쪽)과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왼쪽)과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볼보트럭코리아)

볼보트럭코리아(대표 박강석)는 항공물류 전문기업 서울항공화물과 지난 12일 대형 전기트럭인 ‘FM 일렉트릭’ 모델 공급에 대한 상호협력의향서(LOI)를 교환했다고 전했다. 볼보트럭이 국내 물류기업에게 대형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항공물류센터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사장과 박근후 서울항공화물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이번 계약에 따라 서울항공화물에 FM 일렉트릭 카고 3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볼보트럭은 2019년 전기트럭을 선보인 후 38개국 이상에서 4,300대 이상의 전기트럭을 판매했다. 현재 6개 모델을 출시해 폭넓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볼보 FH, FM, FMX까지 3개의 대형 모델이 판매될 예정이다.

볼보트럭코리아는 업계의 다양한 운송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고객들이 당면한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전기트럭 출시와 함께 2027년까지 전기트럭의 연간 판매를 1천대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볼보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협약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고가의 대형 전기트럭 구매 시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보험, 충전소 설치비용, 타이어 구매 비용 일체를 지원하는 포괄적 금융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볼보트럭코리아 박강석 사장은 “서울항공화물과 공식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초로 전기트럭을 공급하는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라며 “볼보트럭은 대형트럭의 전동화를 추진하고 볼보트럭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총체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전동화라는 여정에 볼보트럭과 함께하길 기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울항공화물 박근후 사장은 “볼보트럭이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대형 전기트럭을 한국 최초로 도입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서울항공화물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이번 볼보트럭과의 협약 역시 중장기적으로 기업 차원의 ESG 경영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당사가 시발점이 되어 인천국제공항 항공물류 분야의 많은 경유 트럭들이 조속히 전동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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