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회장 정태순)는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지원을 위한 임시 주거용 공컨테이너 250대 중 1차분 49대가 지난달 28일 튀르키예 메르신항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메르신항에 도착한 공컨테이너는 장금상선과 해운협회가 기부한 1차 물량이다.  2차 선적분 51대는 4월초 메르신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해운업계는 튀르키예를 위해 숙소나 사무실, 창고 등으로 개조할 수 있는 공컨테이너 250대를 튀르키예 재난청을 통해 무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150대는 HMM, 100대는 장금상선에서 마련하며 비용은 HMM, 장금상선, 해운협회가 분담한다.

한편 HMM이 지원하는 공컨테이너 150대는 4월 중 튀르키예에 도착해 튀르키예 재난청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