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한 불법행위자 퇴출 결의대회’ 열고 내부 자정 활동 적극 추진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는 29일, 경기도교통연수원 대강당에서 ‘화물운송산업 안정화를 위한 불법행위자 퇴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시장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최광식 화물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국 18개 시도 임원과 회원사들이 참석해 자정 노력 강화를 통해 일부 악성 브로커 및 사업자 퇴출을 통한 업계 내부적인 자정 활동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광식 화물연합회 회장은 “화물연합회는 반세기 동안 원활한 물류 수송으로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등 국가 성장에 기여했다”며 “우리 역할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조사 없이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을 발표한 것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현재 국토부 등과 만나 정상화 방안에 논의 중이며 현재 18개 시도 연합회에서는 비상위기 체계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화물운송시장 정상화 방안이 위헌적 요소가 있지만 화물연합회에 대해 구조조정 대상으로 삼는 이유를 냉정히 생각해봐야 한다. 일부 브로커로 인해 화물차주가 피해를 본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는 화물운송업계 스스로 화물운송 업계를 망치는 사람들을 퇴출시켜 부정적 인식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불법행위자를 퇴출시키고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공개했다. ▲중소화물 운송사들의 물량 확보 지원을 위한 플랫폼 구축 추진 ▲지자체, 경찰청과 연계해 불법 브로커 퇴출 ▲불법행위 행정처분 강화 ▲시도협회 통한 회원사 교육 강화 ▲차주에 대한 운임현실화 및 부당행위 근절 ▲시도협회 및 지자체 연계 화물차 민원신고센터 설치·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광식 회장은 “화물운송시장은 국민과 정부로부터 많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전국 화물운송자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협회의 노력에 적극 동참해주실 것을 적극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 등을 통해 운송사와 차주간 상생협력을 통해 신뢰받는 화물운송시장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당정은 ‘화물운송산업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통해 개정안을 발의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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