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개인 간 상품거래 및 정보교류 기능 통합
"초국경 택배 시장 선점할 것"

훗타운 모바일 앱(App) 화면 

㈜한진이 업계 최초 해외직구 거래가 가능한 글로벌 C2C 플랫폼 ‘훗타운(HOOTTOWN)’을 28일 론칭했다.

‘훗타운’은 해외 배송 대행 서비스에 개인 간 상품거래 및 정보교류 기능을 통합한 ‘Micro Cross Border Trade’ 방식을 적용했다.

훗타운의 주요 기능은 총 3가지로 개인 간 물건 구매대행을 요청할 수 있는 ‘사줘요’, 상품 판매를 등록할 수 있는 ‘팔아요’, 실시간 커뮤니티 기능의 ‘만나요’가 있다.

‘사줘요’는 훗타운에 가입한 사용자가 국내에서 구하지 못하는 상품에 대해 구매 요청 등록을 하면 해외 현지에 있는 또 다른 사용자가 해당 상품에 대한 판매 견적을 등록한 뒤 구매 요청한 사용자가 결제하면 주문이 완료되는 프로세스다.

또 판매하고 싶은 상품은 ‘팔아요’를 통해 직접 등록할 수 있으며 등록된 상품에 대해 별도 URL이 자동 생성돼 사용자의 개인 SNS로 공유된다. ‘만나요’는 선호하는 카테고리에 대해 취향이 비슷한 사용자들과 다양한 정보 공유 등을 할 수 있는 실시간 커뮤니티 공간이다.

훗타운은 한국어, 영어를 지원하며 원화, 달러, 엔화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구매 요청에 대해 사용자 간 한국어·영어 번역 기능이 탑재된 채팅창으로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 언어장벽으로 인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한국, 미국, 일본, 독일, 홍콩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물류 거점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연계해 훗타운의 물류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향후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훗타운은 전 세계의 수집가, 매니아 소비자의 취향을 연결할 수 있는 업계 최초의 C2C 직구 플랫폼으로 한진이 보유한 물류 역량을 바탕으로 초국경 택배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훗타운 모바일 앱(App)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내달 10일 동시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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