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 집하장 물류거점으로 활용 예정...2024년 3월 운영 개시
가전 운송 수행구간 확대 및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참여

㈜한진이 인천항 부근에 BTS방식(Build To Suit)의 삼성전자로지텍 인천 물류센터를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물류센터는 화물차 75대가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고 폐가전 집하장을 폐가전 보관 및 회수하는 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경인고속도로와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가 근접해있어 서울 및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3월부터 착공을 시작한 삼성전자로지텍 신축 인천 물류센터는 약 40,000㎡ 부지에(12,000평) 약 연 면적 20,000㎡(6,000평)의 지상 3층 규모의 창고·사무동을 비롯해 폐가전 집하장을 12월까지 구축해 2024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물류센터 신축을 기반으로 물류 파트너십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일부 수도권과 지방 권역 간 운송 수행구간에서 신규 구간이 추가되어 수행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한진이 보유한 인천컨테이너터미널, 평택컨테이너터미널 등과 연계한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용 가전의 수출입 컨테이너 운송 역시 국내 운송과 유사한 규모의 수준으로 참여한다.

향후 보관 하역 기능을 더욱 고도화하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는 운송 구간 확대를 비롯해 전국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물류 운영 범위를 더욱 확대하여 수행 업무 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제안할 방침이다. 해외에서는 해외 수출용 가전 대상으로 운송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물류 부문에도 신규로 참여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삼성전자로지텍 인천 물류센터를 비롯해 한진이 보유한 물류 인프라를 통해 고객사에 선진화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내외에서 다양한 산업군별 맞춤형 물류 전문성을 확보하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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