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재난위기청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 예정…‘긴급 구호활동에 선도적 역할 수행’

대한항공이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해 약 45톤 규모의 구호물자 무상 수송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20일 새벽,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기(보잉777F)를 편성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자를 무상수송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이 수송한 구호물자는 텐트, 침낭, 담요 등 약 45톤 규모다. 이스탄불에 도착한 구호물자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화물 특별 전세기 운항은 국토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대한항공이 화답하면서 이뤄졌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위한 한국국제협력단의 인도적 구호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이번 수송을 결정했다”며 “아직도 지진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에게 이번 구호물자가 재난의 아픔을 조속히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항항공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화물 운송 노하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여러 재난 현장에 구호품 지원과 구호물품 무상 수송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해외 긴급 구호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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