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60여 회 입항…크루즈 유치 활동 전개키로

△‘M/S Amadea호’ 입항 환영행사에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 두 번째), 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 네 번째),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왼쪽 세 번째)와 크루즈 관광객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M/S Amadea호’ 입항 환영행사에서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오른쪽 두 번째), 이병선 속초시장(오른쪽 네 번째),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왼쪽 세 번째)와 크루즈 관광객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13일 여행객 500여 명과 승무원 300여 명이 탑승한 크루즈선 ‘M/S Amadea호’가 속초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여행객이 탑승한 크루즈선의 입항은 코로나19로 인한 입항제한 이후 3년 만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160여 회의 크루즈선 국내 입항이 예상되며, 원활한 입항을 지원하기 위해 지방해양수산청과 지방자치단체, 항만공사 등과 함께 크루즈 터미널 시설과 주요 관광지 등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기간 운영에 공백이 생긴 세관, 출입국 사무소, 검역 사무소 등의 운영 정상화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도 적극 추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크루즈산업의 장기적 발전 방향 설정을 위해 올해 ‘제2차 크루즈산업육성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2027년 외국인 관광객 연 5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환황해권, 환동해권, Fly & Cruise 등 다양한 노선의 크루즈선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다양한 테마의 크루즈 상품 개발 지원,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온·온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국내 크루즈 저변 역시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해양수산부와 강원도, 속초시는 크루즈선 입항 재개를 기념해 속초항 국제 크루즈 터미널에서 M/S Amadea호 입항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이병선 속초시장 등이 참석했으며 송상근 차관이 직접 첫 하선 관광객에게 꽃목걸이를 증정하고, M/S Amadea호 선장에게는 기념패도 전달했다.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은 “3년 만의 크루즈선 입항 재개와 크루즈 관광객 방한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수출과 내수를 아우르는 유망 해양산업인 크루즈산업이 여행수지 개선을 통해 국민 경제 전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보다 많은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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