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빌스코리아, 2023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전망 리포트 발행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대표이사 이수정)가 ‘2023년 한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전망 리포트’를 발행하고 지난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과 2023년에 대한 전망을 공유했다. 이 리포트에 따르면 2022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2021년 대비 줄어든 가운데 물류센터 거래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촉발된 높은 물가상승률과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투자 시장이 다소 위축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2년 상업용 부동산 거래규모는 총 21.8조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21년 28.3조원의 약 77% 정도로 집계됐다. 섹터별로는 물류센터에서 약 23%가 감소하였으며 프라임 오피스 시장에서 약 10%, 리테일은 약58%의 축소폭을 보였다.

지난해 물류센터의 경우 연면적 기준으로 가장 큰 동남권역의 상온창고가 임차수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나 저온창고는 입지 및 접근성 등에 따라 센터별 임대료 차이가 확대됐다. 2022년 5~10%의 실질 임대료 하락을 보인 저온 창고는 추가 5%의 하락이 예상되고 상온 창고의 경우 5% 정도의 상승이 예측되면서 가격이 비슷한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에측되고 있다. 또한 물류 시장에서 최근 마켓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의 상장 준비에 각각 차질이 생기며 물류센터 임차수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때문에 자산별 입지에 따른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뚜렷하게 구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도 여전히 공급 과잉인 저온창고보다 상온창고의 수요가 높게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