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포테크가 자사가 개발한 ‘클라우드 풀필먼트’ 솔루션의 첫 기술 적용 사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하포테크는 지난 17일 클라우드 풀필먼트 기술이 적용된 1인 가구 타겟 쇼핑몰 ‘쏠핑’의 첫 통합 포장 배송 주문을 성공적으로 처리했다. 하포테크는 각기 다른 풀필먼트 창고에 보관된 상품을 순환 간선이 집화하여 청라 하포센터HQ에서 한 박스에 통합 포장 및 배송하는 과정을 수행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입증했다.

‘클라우드 풀필먼트(Cloud Fulfilment)’는 온라인 리테일 기업의 원가부담 중 물류비를 절감을 위해 하포테크가 제공하는 가상의 초대형 풀필먼트 서비스이다. 리테일 시장에 존재하는 주문, 결제, 재고, 배송 데이터를 연결하여 하나의 거대한 가상의 초대형 풀필먼트 창고를 만들고 상품 보관, 포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규모의 투자로 물류센터 인프라 구축, 직매입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는 방법과 달리 소규모 투자로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이번 사례를 통해 하포테크는 각 풀필먼트 센터에서 4개 박스 포장과 배송이 필요했던 상황에서 클라우드 풀필먼트를 통해 1개의 박스에 상품을 통합 포장했고 최종 소비자가 배송비를 1번만 부담해도 되는 시스템과 인프라를 입증했다. 물류비는 약 64% 이상 절감된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하포테크 김보규 대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연결, 인프라 구축이 실제 통합 포장 배송이 가능한 지에 대한 많은 물류 관계자들의 의문을 해소했다”라며 “간선 경로 효율화, 하포과정 자동화로 물류비 절감 효과를 더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