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각 접근 알람 등 현장 의견 수렴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안전정보 앱(App)인 ‘해로드(海Road)‘에 해양 활동에 필요한 새로운 안전정보와 이용자 편의 기능을 추가해 17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2014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한 ’해로드‘는 바다에서 실시간으로 자신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위급 상황 시 사고 위치정보를 해양경찰청, 소방청에 빠르게 전달해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앱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서비스 개시 후 앱을 통한 신고로 구조한 인원은 1,832명에 이르는 등 낚시, 요트, 레저 보트 등 해양레저 활동 시 꼭 설치해야 하는 ’필수 해양안전 앱’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추가된 기능은 △해상교각 접근 알람, △생활해양예보지수 연계, △해도 글자 크기 조절 기능 등이다.

해상교각 접근 알람은 전국 203개 교각의 일정 반경(1km) 안으로 접근할  경우 알람을 발생하는 기능으로, 해양활동에 집중한 이용자들에게 충돌 위험을 알려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이미 제공하고 있는 해양기상정보와 더불어 바다갈라짐 시간, 바다낚시·뱃멀미 지수 등이 포함된 생활해양예보지수를 추가로 연계해 이용자들이 다양하고 실속 있는 해양정보를 한 번에 모아볼 수 있게 했다. 아울러 이용자들의 요청에 따라 ‘해로드’ 앱에서 지원하는 전자해도의 글씨 크기를 대·중·소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이용자의 가독성, 편의성을 높였다. 
 

해양수산부 홍종욱 해사안전국장은 “지난 2014년 해로드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 해양활동 이용자 누구나 활용하는 국민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속 추가해 안전한 바다를 위한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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