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실무반 구성해 선사와 해외 항만 수주 등 지원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해양수산 분야 수출 여건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으로 ‘해양수산 수출추진기획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 수출추진기획단은 해양수산 전 분야의 수출현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분야별 업계 애로사항 해소, 투·융자 유치, 기업의 판로 확보 등을 전담할 예정이다. 단장은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이 맡았다. 

해양수산부는 해운물류, 수산식품 등 기존 주력 수출 분야뿐만 아니라 해외항만 수주, 해양관광객 유치에 이르기까지 해양수산 상품·서비스 수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해운물류반, △수산식품반, △항만투자반, △해양관광반까지 총 4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국적선사의 경영안정과 수출입 물류 지원, 수산식품 해외시장 진출 지원, 해외항만 수주 확대, 크루즈 선사 국내 기항 유치 등을 위한 방안을 민간과 함께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국내 수출입 물량의 99.7%가 해상운송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국내 제조업체들의 수출입 물류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예정이다.

기획단은 분기별 1회 이상 회의를 개최될 예정이며 각 반별로 수시 회의를 통해 발굴된 규제개선, 판로개척 지원 관련 과제를 본격 논의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송상근 차관은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해양수산 기업들이 수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우리 수산식품을 비롯해 해운과 항만, 해양관광 등 해양수산 분야가 국제수지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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