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물류센터 운영과 수출중소기업 물류 전과정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제2공항물류단지에 구축예정인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의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2월 6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물류애로 해소와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는 인천 중구 운서동 2835-3 제2공항 물류단지에 들어서게 된다. 물류센터는 전체규모 대지 18,452.9㎡, 연면적 25,400㎡(차로/램프를 포함한 추정면적)로 지상 2층으로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협상대상자로 통보받은 자는 설계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으며 중진공과 공항공사는 범용성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이를 수용할 수 있다. 
 
중진공은 항공 수출전용 스마트 물류설비 약 252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며 운영사는 구축한 물류설비를 활용해 물류센터 운영을 하게 된다. 선정 제안 요청서에 따르면 보관, 피킹, 포장, 검수, 분류, 운반, PLT작업 장비 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최소 3등급 이상의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사업자는 사업개시일로부터 10년간 물류센터 운영과 물류센터를 이용하는 수출 중소기업 제품의 보관‧배송 등 물류 전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연장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운영사가 차기 물류센터 운영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는데 있어 별도의 제한은 없다. 

임대료는 공항공사의 제2공항물류단지 임대료 정책을 준용하며 중진공에서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향후 임대료 감면 정책을 검토할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항공수출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를 통해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온라인 수출 활성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항공물류 운영 경험이 풍부한 물류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일 2시 서울 코엑스에서 물류센터 구축사업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공고기간은 3월 10일까지 5주간이다. 선정 평가는 공고마감 후 7일 이내 실시할 예정이며 정성평가(90%)와 정량평가(10%)를 통해 종합평가 점수로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과 중진공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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