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물류로봇 스타트업 플로틱(대표 이찬)이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과 창고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핌즈(대표 황선영)와 피킹 자동화 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는 WMS(창고관리시스템) 연동을 기반으로 서로 다른 물류 현장에 적합한 맞춤형 입출고 자동화 솔루션을 설계하고 상용화하는 것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현대차 등 국내 대표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는 플로틱은 지난해 10월, 자율주행로봇과 WMS를 연동하는 주문관리서버 기반의 피킹 자동화 솔루션 시제품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실제 물동량을 기반으로 생산성 지표 향상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 

플로틱은 국내 대표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인 ‘이지어드민’과 창고관리시스템인 ‘이지 WMS’를 운영하는 핌즈와의 협력을 통해 솔루션의 확장성을 대폭 넓힐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IT를 기반으로 한 물류 시스템이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플로틱의 행보는 앞으로 더 주목된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핌즈 고객사의 센터 내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가까운 시일 내 고객에게 피킹 자동화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