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는 화재사고가 발생할 경우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대표적인 공간이다. 이로 인해 더더욱 소방설비를 철저히 마련해야 하는데, 최근 소방시설 관리가 불량한 경기지역 내 물류센터들이 적발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경기지역 물류센터와 냉동창고, 물류터미널 등 창고시설 293개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벌여 이 중 7%에 해당하는 21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 특사경은 이번 기회단속을 통해 과태료 처분 11건, 조치명령 10건, 기관통보 1건, 현지시정 19건 등 총 41건을 조치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기획단속에서 일부 대형창고가 관련법을 위반한 채 운영을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며 “물류 인프라는 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창고업체들의 각별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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