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옥은 재개발…혁신기술기업 스타일 사옥 설계

CJ대한통운은 서소문 사옥을 떠나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7(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사진)’로 이전해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타워8’의 12개층을 사용하며 기존 서소문 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됐다.

새롭게 입주한 종로사옥은 혁신기술기업을 지향하는 CJ대한통운의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컴퓨터와 휴대폰 등의 장비들이 무선으로 연결되고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을 활용해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동업무에 적합한 협업형과 도서관 같은 집중형, 대화가 필요한 일반형으로 구분돼 자신의 업무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이사실이 들어선 최고층에는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카페테리아와 안마의자 갖춘 휴게실 등으로 꾸며졌다. 

CJ대한통운 이정현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해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신사옥 설계가 이뤄졌다”라며 “서소문사옥 51년 동안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면 종로사옥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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