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지역 내 드론 배송품목 확대 나서

△파블로항공 드론배송 전용 기체에 교촌치킨 배달 음식을 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 드론배송 전용 기체에 교촌치킨 배달 음식을 담고 있는 모습(사진제공=파블로항공)

파블로항공(대표 김영준)은 경기도 가평에서 진행 중인 드론 배송서비스의 품목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품목 확대 과정에서 파블로항공은 지난달 교촌치킨과 함께 청평역 인근에서 가평군 상면까지 약 7km의 준도심지 비행을 통해 치킨을 성공적으로 배송했다.

치킨 배송에 나선 드론은 교촌치킨 청평점 인근 배달점에서 출발해 약 16분 만에 드론배송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차량으로 배송하면 왕복으로 약 40분이 소요되는 거리다. 드론을 이용해 배송 시간은 물론 사람이 직접 가지 않아 더욱 효율적이었다는 것이 파블로항공의 설명이다.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드론배송 스테이션을 오픈한 파블로항공은 지금까지 약 80회 이상의 주문을 받아 배송을 진행했다. 사용하는 드론은 최대 5kg의 물품을 싣고 약 40분을 비행할 수 있는 기체다. 또한 3중 통신망(RF, LTE, 위성)의 상호 보완 기술을 적용해 어느 상황에서나 통신 연결이 가능하며 돌발상황을 대비해 낙하산을 부착하는 등 안전성을 확보했다.

파블로항공은 교촌치킨을 시작으로 청평 지역 내 음식점, 철물점, 카페 등 드론배송 서비스 범위를 확장해 인근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또한 교촌치킨과 내년 상반기에 업무협약을 맺고 드론 치킨배달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파블로항공 관계자는 “파블로항공은 드론을 통한 배달 소외지역을 없애고자 지속적으로 서비스망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사 전용앱 '올리버리(ALLIVERY)'를 통해 누구나 주문할 수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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