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등 발송 가능 품목 늘려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지사장 권윤아)는 태국에 ‘쇼피 물류 서비스(Shopee Logistics Service, SLS)’를 확대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SLS는 쇼피의 셀러들을 위한 물류서비스로, 셀러들이 주문받은 상품을 경기도 김포에 있는 국내 물류센터로 보내기만 하면 쇼피가 통관과 해외 현지 배송을 맡아 진행한다. 셀러들은 주문 수량만 발송하면 되기 때문에 재고 관리가 용이하다.

이번 물류서비스 확대로 국내 셀러들이 태국에 보낼 수 있는 품목이 크게 늘어나면서 화장품, 식료품,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가능하게 됐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규모가 큰 이커머스 시장으로 한류 콘텐츠가 크게 인기를 끌면서 K-뷰티, 한식, 건기식 등 한국산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큰 곳이다. 지난 11월 진행된 쇼피의 연중 최대 할인 행사 ’11.11 빅세일’에서는 한국산 상품을 구매한 태국 고객들 가운데 60%가 첫 구매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첫 구매 고객 비율은 쇼피가 진출한 전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쇼피코리아는 태국 SLS 확대를 기념해 쇼피 태국에 신규 입점하는 국내 판매자들에게 90일간 판매 수수료 0% 혜택을 제공하며, 쇼피 태국 홈페이지 메인에 브랜드가 노출되는 ‘글로벌 딜(Global Deals)’ 구좌를 제공하는 등 셀러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기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은 “이커머스 성장세와 한류 열풍이 거센 태국에서 이번 SLS 확대는 한국 판매자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셀러들에게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물류서비스와 상품 카테고리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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