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이동권 증진 위해 시설과 서비스 지속 개선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지난 2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주관하고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가 주최한 ‘제24회 한국장애인인권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최초로 한국장애인인권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99년부터 시작된 한국장애인인권상은 UN 장애인권리선언과 정부가 선포한 장애인인권헌장의 이념을 바탕으로 장애인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개인과 기관을 발굴하고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장애인인권상위원회는 인권실천, 국회의정, 기초자치,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총 5개 분야로 나누어 심사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항 이래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공항 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선도해왔다. 

특히 교통약자 전용 패스트 트랙을 구축해 수속절차를 10분 내외로 간소화하고 세계 공항 최초로 교통약자를 위한 안내로봇, 자율주행 전동차, 카트로봇 등 첨단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최근에는 입국 교통약자를 위한 수하물 이동 서비스인 ‘이지픽업 서비스’운영을 도입해 내년 1월부터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 인권활동가, 사회적 기업 등과 함께 배리어프리 여행상품을 기획하여 교통약자의 여행여건 개선을 도모하고, 공항을 이용하는 교통약자 뿐 만 아니라 생활 속 교통약자 지원을 위한 보행보조기 지급사업을 단일기관 최대 규모로 6년 이상 지속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든 교통약자가 어떠한 제약도 없이 안전하고 편하게 여행하는 날을 위해 공항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아울러 공사는 올해 초 수립한 인권경영 추진전략에 입각해 인권침해 예방에 적극 앞장서는 등 공공기관 윤리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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