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추천 정확도, 기존 70%에서 90%로 대폭 높여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 스타트업 아워박스(대표 박철수)가 3D AI Visioning을 통한 포장박스 자동 추천 시스템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했다. 

일반적으로 포장을 위해 제품의 크기를 측정할 때는 타원형 형태도 직육면체로 인식해 실제보다 큰 박스가 추천되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아워박스의 3D AI Visioning 기술은 실제제품 모양의 실 체적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해 박스 추천 정확도를 기존 70%대에서 92%로 약 20% 정도 높일 수 있다. 

아워박스는 지난해 11월부터 3D AI Visioning 기술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내년 1월 실용화를 목표로 현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철수 아워박스 대표는 “이번 기술은 과대포장 방지, 부자재 사용 절감 등을 통해 탄소발생을 줄여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며 “특히 택배비용이 박스 사이즈에 따라 결정되는만큼 고객들이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워박스는 이번 기술 개발과 함께 지속해서 물류현장의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이커머스 사업에 필수역할을 하는 OMS(주문관리시스템)와 WMS(창고관리시스템) 서비스를 제공하는 #MATE가 대표적이며 PMS(제품정보관리시스템), MES(생산관리시스템), 특송시스템 등을 추가로 개발해 이커머스 전체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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