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와 근무체제 개선과 만족도 제고 위한 방안 모색

SPC(회장 허영인)가 안전경영을 최우선으로 표방, 이를 위해 안전경영위원회, 노동조합과 함께 ‘근로환경 TF’를 발족했다. 특히 이번 TF는 노동환경 및 근무 여건을 개선해 안전하고 행복한 일터를 만드는 근본적인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SPC와 안전경영위원회가 협의를 통해 추진됐다.

 

이번 TF는 안전경영위원회가 참여, SPC 주요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SPC삼립, 비알코리아, SPL 등이 각 사별로 인사노무 부서와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강화와 근무여건 향상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특히 SPL 사고 이후 지적됐던 주 야간 근무체제에 대한 개선을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등 현장에 근무하는 노조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발굴에도 나선다. 안전경영위원회는 도출된 개선 방안에 대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으로 검토하고 조언할 예정이다.

SPC 안전경영위원회 정갑영 위원장은 “산업현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근로환경에 대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TF를 발족했다”며 “SPC에서 일하는 현장 직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리크라상 노동조합 박갑용 위원장도 “안전경영위원회와 회사 측이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선데 대해 환영한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을 존중한다면 노동조합도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PC는 안전관리 강화 대책에 따라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전 사업현장에 대한 산업안전 진단을 진행 중이며, 순차적으로 개선 조치에 나섰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진단 결과를 검토해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