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별 IT 시스템 통합 등 업무 편의성 및 관리 효율성 향상

한진은 급변하는 택배·물류 환경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통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IT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에 대응할 수 있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한진은 기업고객을 위한 택배정보시스템인 ‘포커스 시스템’을 ‘차세대 모바일 포커스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 내역을 살펴보면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버전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웹브라우저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고객의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기존에 기업고객용과 1인 창업자, 스타트업 등 소규모로 택배를 발송하는 고객을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용 시스템을 통합 운영해 고객관리 효율을 향상시켰다.

특히 △피킹&팩킹 목록, △세금계산서 발급 요청, △CS 불만 접수 및 결과 확인 등 ‘차세대 모바일 포커스 시스템’만의 차별화된 기능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도 ‘통합 TMS’로 업그레이드했다. 화물 유형별로 분산되어 있던 기존 운송관리 시스템을 통합 구축해 일관된 업무 처리가 가능하고 관세청, 화물정보망과의 연동해 기존 8단계의 업무를 4단계로 축소시켜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운전자가 모바일에서 본인인증만 거치면 계약이 가능한 간편 전자계약을 도입했으며 고객에게 실시간으로 차량의 위치정보, 운송현황 및 실적을 제공함으로써 화물운송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한진은 고객 피드백과 요청사항을 상시 확인해 시스템을 보완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진출 지원을 위해 런칭한 ‘디지털 이지오더’ 등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빅데이터, IoT 등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 시스템과 모바일 지원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차세대 시스템 도입을 통해 물류시장의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IT 부문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물류산업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