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회원사 물류센터들, 보험가입 비용 부담 10% 줄고 편의성도 높아져

한국통합물류협회(이하, 통물협)가 지난 10월 국내 손해보험사 6개사와 업무 협약식을 맺고 단체 계약상품을 선보임에 따라 향후 협회 회원사들의 물류창고(센터) 재산종합보험 계약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통물협이 새로운 보험 상품을 협회 차원에서 마련함에 따라 그간 회원사 및 운영사업자들의 보험가입 과정에서 겪었던 각종 애로사항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위 사진은 본 기사와 연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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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그 동안 각종 물류센터 화재사건으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 기존 물류창고 대상 화재보험이나 영업배상 책임보험의 경우 보험가입이 거절되곤 했다. 특히 가입되더라도 한도 금액이 낮고, 보험료 부담이 높아 보험가입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통합물류협회 관계자는 “협회 회원사 및 물류창고(센터)운영 사업자들의 보험 가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강구했오던 중 여러 손해 보험사들과 함께 물류창고(센터) 재산종합보험 상품을 단체계약으로 개발, 단체가입을 통해 보험료도 인하하고 가입심사 절차도 완화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협회 회원사들은 이번 물류창고(센터) 재산종합보험 단체계약 협약안에 따라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 개별가입 대비 보험료를 최대 10%까지 할인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상품 가입대상은 일반창고 뿐 아니라 냉장ㆍ냉동 창고에서 발생한 피해도 보상받을 수 있으며, 설문서 작성을 통해 기존보다 간편하게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물류창고(센터)재산종합보험 단체계약 협약의 출시가 화재 시 물류창고(센터)의 경제적 피해를 보상하고, 물류창고 업계의 안정적인 영업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화재안전 예방 분야에서도 공동협력 관계를 맺어 물류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협회 가입 물류센터 관계자들은 이번 단체보험상품 출시를 크게 반기고 있다. 한 관계자는 “그 동안 개별 보험 가입이 어렵고, 보험수가도 너무 높아 부담이 컸는데, 이번 협회 차원의 단체 협약상품 출시로 향후 물류센터 관련 각종 재보험을 공동대응 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좀 더 다양한 상품 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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