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필먼트 저변 확대 위해 물류 인프라 지원”

△24일 오픈한 파스토 백암센터의 모습(사진제공=파스토)
△24일 오픈한 파스토 백암센터의 모습(사진제공=파스토)

파스토는 표준화 풀필먼트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해 물류기업들과 함께 ‘파스토 유니버스(Fassto Universe)’를 구축한다고 24일 밝혔다.

‘파스토 유니버스’는 판매자와 물류 기업, 구매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체계를 의미하며, 파스토를 중심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표준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파스토는 물류센터를 운영 중인 다수의 기업들이 유휴공간 장기화와 신규 고객사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가맹 계약을 체결하고 풀필먼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파스토 유니버스의 일원이 되면 특허를 받은 물류 시스템 ‘FMS(Fulfillment Management System)’를 직영 스마트 물류센터와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페24, 아임웹, 쇼피 등의 국내외 쇼핑몰 주문을 자동으로 출고할 수 있다. 

또한 CJ대한통운, 한진택배, 팀프레시, 쇼피SLS, UPS, 모카 등 물류기업과 제휴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배송이 가능하며 물류 네트워크와 영업망, 마케팅, CS 등 파스토 본사의 리소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오토스토어, 슈어소트, AGV, AMR 등의 첨단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협업은 물론 글로벌 물류컨설팅기업 LIDD의 컨설팅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최적화까지 꾀할 수 있다. 이미 파스토는 전국에 가맹 계약을 맺은 거점 센터를 운영 중이며, 파스토 유니버스를 토대로 물류 기업들과 동반 성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스토는 24일 경기도 용인시에 파스토의 17번째 풀필먼트 센터인 ‘백암센터’를 오픈했다. 백암센터는 약 1,500평 규모의 풀필먼트 센터로 남이천 IC에서 접근이 용이하며 모든 상온 제품을 취급할 수 있다. 파스토는 국내 1호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 인증을 받은 파스토 용인1센터와 인접한 이점을 활용해 밤 12시 오늘출발, 해외배송 등 특화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파스토의 시너지 사업을 총괄하는 문필 리드는 “1만 평 이상의 메가 센터를 직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면서 축적된 노하우를 지역 거점 센터에도 적용시키고 있다. 센터 규모와 관계없이 고객에게 표준화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파스토의 시스템과 인프라를 전면 지원할 예정”이라며 “기존의 많은 물류센터가 체계적인 프로세스와 시스템이 없어 재고관리, 오배송 등의 문제로 효율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파스토 유니버스를 통해 높은 수준의 표준화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하고 함께 사업을 성장시켜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스토 유니버스 협업은 고객센터 또는 홈페이지 1:1게시판을 통해 문의를 남기면 상담과 방문 과정을 거쳐 세부사항을 조율하게 된다. 통상적으로 2~3개월이면 시스템 도입, 설비 구축이 완료되고 파스토 거점 센터 운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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