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만 56대 추가 도입해 탄소 배출 저감 앞장

DHL 코리아는 100번째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으며 올해 연말까지 전체 배송차의 21%를 전기차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DHL 코리아는 2018년 소형 전기차를 시작으로 전기차 도입한 이후 2021년에는 45대의 1톤 전기 배송차를 도입했다. 올해에는 56대의 전기 배송차를 추가 도입 중이다. 계획대로 전기차 도입이 완료되면 DHL 코리아 전체 배송차의 21%가 전기차로 대체된다. 연간 약 295,054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DHL 코리아는 전기 차량 운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국 23개 서비스센터에 7kW 전기 충전 시설 약 130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배송직원에게는 전기차 사용 및 관리법에 대한 별도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해 안전 문제를 방지하고 있다.

DHL 코리아는 2030년까지 자사 배송차를 100% 전기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저감할 수 있는 탄소량은 연간 약 1,400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병구 DHL 코리아 대표는 “DHL 코리아는 대한민국 대표 물류기업으로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탈탄소화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며 “전기 배송 차량뿐만 아니라 서비스센터, 게이트웨이 등 DHL의 물류가 지나가는 모든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더할 수 있도록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이치 포스트 DHL 그룹은 2030년까지 대체 항공 연료 사용, 전기차량 확대, 기후 중립 시설 도입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총 70억 유로(약 9조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8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도입해 라스트마일 운송을 위한 전 세계 차량 중 전기차 비율을 60%까지 늘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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