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차 정비와 진단 역량 겨뤄…춘천서비스센터 ‘SUN’ 우승

△스카니아 ‘탑팀 대회(Top Team Competition)’ 한국 결선에서 우승한 춘천서비스센터의 ‘SUN팀(박순홍, 박경수, 김규민, 이용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스카니아코리아)
△스카니아 ‘탑팀 대회(Top Team Competition)’ 한국 결선에서 우승한 춘천서비스센터의 ‘SUN팀(박순홍, 박경수, 김규민, 이용재)’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스카니아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대표 페르 릴례퀴스트)은 지난 16일 경남 사천에 위치한 스카니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스카니아 최고 서비스 테크니션팀을 가리는 ‘스카니아 탑팀 대회 2022~2023(Scania Top Team Competition)’ 한국 결선을 가졌다고 전했다.

탑팀 대회는 전 세계 스카니아 테크니션들이 참가해 상용차 정비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겨루는 서비스 기술 경진대회다. 1989년 스카니아 본사가 위치한 스웨덴 지역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2003년 17개국이 참가하면서 세계 대회로 확대됐다. 격년제로 운영되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18년도 대회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70개국에서 7,000명 이상이 참가한 바 있다.

4년 만에 개최된 이번 탑팀 한국대회에는 15개 스카니아 서비스센터에서 20개팀 90명의 테크니션들이 참가했으며 6개팀이 본선에 올랐다. 본선은 필기시험을 치르는 이론 스테이션과 실제 차량 문제를 진단하고 정비하는 5개의 실기 스테이션으로 진행됐으며 각 스테이션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방식이다.

한국대회 우승은 스카니아 춘천서비스센터의 ‘SUN팀(박순홍, 박경수, 김규민, 이용재)’이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됐으며 내년 2월 태국 방콕에서 진행되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결승에 한국 대표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결승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중국, 대만, 홍콩, 뉴질랜드, 호주 등 16여 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며 최종 우승한 2개팀은 내년 4월 스웨덴 본사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결선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페르 릴례퀴스트 스카니아코리아 대표는 “탑팀 대회는 스카니아 테크니션들이 경쟁을 통해 차량 제품과 작업방법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협력과 공조가 중요한 작업 현장에서 테크니션들 간의 팀워크를 함양하기 위한 것”이라며 “숙련된 전문 테크니션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스카니아 ‘탑팀 대회(Top Team Competition)’ 한국 결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스카니아코리아)
△스카니아 ‘탑팀 대회(Top Team Competition)’ 한국 결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스카니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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