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프로퍼티, 매뉴라이프아시아와 합작사 설립

△로고스 시흥 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로고스프로퍼티)
△로고스 시흥 물류센터 전경(사진제공=로고스프로퍼티)

부동산 투자 전문기업 로고스프로퍼티는 매뉴라이프아시아(Manulife Asia)와 ‘로고스한국코어 합작투자(LOGOS Korea Core Venture)’를 설립하고 2,600억 원 규모의 로고스 시흥물류센터를 선매입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로고스한국코어 합작투자는 로고스프로퍼티와 매뉴라이프아시아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업부문인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anulife Investment Management)의 합작법인이다.

이번 투자는 로고스프로퍼티와 매뉴라이프 간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현대적인 고품질 물류 시설에 대한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년 초 완공 예정인 로고스 시흥물류센터는 경기도 반월 시화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상온 및 저온창고다. 준공 연면적은 약 10만 평방미터이며 ‘LEED Gold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트렌트 아일리프(Trent Iliffe) 로고스프로퍼티 공동대표는 “올해 초 베트남 사업을 함께 한 매뉴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의 파트너십을 한국으로 확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한국은 로고스프로퍼티의 핵심 성장 시장이며 우리는 이번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많은 기회가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성화 로고스프로퍼티 한국대표는 “이커머스는 한국에서의 물류 여건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임차인들은 한국 시장에서의 지속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대적 물류 설비와 선진화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라며 “로고스프로퍼티의 시흥물류센터 인수는 공급이 제한적인 수도권에서 리스크가 적은 우량 자산을 인수할 수 있는 드문 기회다. 이 물류센터는 임차인들이 서울을 비롯해 한국 전역에서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동화와 선진 기술이 적용된 첨단 설비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뉴라이프의 제럴드 포스투마(Gerald Posthuma) 아시아투자 최고운용책임자와 제시 리우(Jessie Liu) 아시아부동산투자 총괄 상무이사는 공동 발표문에서 “다시 로고스프로퍼티와 파트너가 되어 기쁘다. 로고스 시흥물류센터는 지속가능한 투자에 대한 우리의 신념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는 지속가능한 투자를 통해 우리의 투자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로고스프로퍼티는 올해 초 네덜란드 부동산 투자사인 바우인베스트(Bouwinvest)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 2개사와 함께 약 1조 6,000억 원의 한국지역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2022년 3월 기준 로고스프로퍼티의 아시아 태평양 포트폴리오는 10개국에 걸친 100여 건의 물류 부동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운용자산(AUM)은 약 26조 원(미화 199억 달러) 이상이다.
 

저작권자 © 물류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