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이륜차 외에도 충전소 60기 구축 목표

생각대로와 바이크뱅크는 세종시와 손잡고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에 나섰다. 

㈜로지올, 바이크뱅크는 세종특별자치시와 ‘배달용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최민호 세종특별시 시장, 김민규 바이크뱅크(주) 대표, 채헌진 ㈜로지올(생각대로)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환경부가 주관한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서 세종시와 바이크뱅크의 전기이륜차 보급 사업모델이 선정돼 이에 관한 민관의 역할을 분담하고 상호간 업무협조를 약속했다. 

앞으로 세종시는 ▲전기이륜차 보급 확대를 위한 재원 마련 ▲인프라의 조기 구축을 위한 공공부지 제공, 바이크뱅크는 ▲전기이륜차 1,000대 보급 ▲충전 인프라 60기 구축 및 서비스망 확보, 로지올은 ▲배달용 전기이륜차 전환 독려 ▲배달 수수료 감면 등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세종시에 보급되는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교환형 스테이션 방식, 세계 1위의 고고로 제품으로 대부분의 배터리 교체형 전기이륜차 업체에서 벤치마킹할 정도로 우수한 성능과 혁신적인 시스템을 갖췄다. 

고고로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이륜차와 충전스테이션은 높은 성능을 바탕으로 완충된 배터리를 30초 안에 즉시 교환할 수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기이륜차 보급뿐만 아니라 고물가 시대에 배달서비스의 환경 개선을 통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모두 만족하는 행복도시 세종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채헌진 로지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바이크뱅크, 세종시와 친환경 전기이륜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라이더,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한 배달시장과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바이크뱅크는 “국내 1위 이륜차 종합솔루션 바이크뱅크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종시의 충전인프라 구축 및 전기 이륜차 보급을 통해 성공적인 BSS플랫폼 모델을 제시할 것이며, 이를 시작으로 국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또한 BSS플랫폼을 통해 환경 개선 및 긍정적인 이륜차 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세종시에도 아낌없는 투자를 약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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