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교통질서 확립과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 조성 기여할 것”

국토부는 ‘우아한청년들’, ‘바로고’를 첫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인증사업자는 지난해 제정된 ‘생황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안전하고 편리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현재 ‘배달업’ 불리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은 시장 규모는 크게 성장했지만 자유업 형태로 영위되고 있다. 이에 업체에 따라 종사자에 대한 교육 등 안전관리가 다소 미흡하거나 표준계약서 미사용 등 권익 보호에 취약한 상황이다.

국토부는 종사자 안전을 도모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하는 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를 인증함으로써 시장 내 자율적 경쟁 유도, 전반적인 서비스 수준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인증은 한국교통연구원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안전교육, 사고 예방 조치 등 안전 확보 수준과 보험 가입률, 표준계약서 사용 여부 등 종사자 보호 수준이 어떤지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개인정보 보호, 배송 품질 관리 등 소비자 서비스 수준과 운영의 안정성, 지속가능성도 함께 평가했다.

첫 인증을 받은 우아한청년들은 업계 최초 시간제 보험 도입, 업계 유일 오프라인 안전교육기관 ‘배민배달서비스연수원’ 운영 등 종사자 보호 및 교통안전에 힘쓰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바로고는 친환경 이륜차 인프라 구축, 초연결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혁신적인 종합물류플랫폼 기업으로의 비전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구현상 국토부 물류정책관은 “이번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사업자 인증이 배달업 선진화를 위한 주춧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종사자의 안전과 종사환경에 대한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은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과 지속가능한 배달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 인증업체를 중심으로 한 협회 및 공제조합 설립 지원 등 인증기업을 다각도로 지원할 계획인 만큼 인증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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