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준의 라이더 보험 서비스 포함한 렌트 상품 출시
초보 라이더, 여성 운전자들의 수요 기대돼

생각대로가 국내 이륜차렌트 업계 1위 ‘바이크뱅크’와 친환경 배송 확대에 나선다. 

생각대로와 바이크뱅크는 ‘배달 라이더 전용 전기자전거 렌트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지난해부터 양사 간 논의를 통해 기획된 배달 라이더 전용 상품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라이더 보험 보장 서비스를 함께 지원한다. 

바이크뱅크는 7월 중 상품을 출시하고 전국 생각대로 지역 사업자와 라이더를 대상으로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우선 공급한다. 

바이크뱅크가 공급하는 친환경 자전거 ‘S5’에는 자체 개발한 원터치 탈부착 가능 푸드박스를 추가 장착한 형태로 자전거를 공급한다. 전업라이더보다는 파트타이머나 투잡 라이더의 이용이 높은 것을 고려한 것으로 배달 업무 시간 외에는 일반 자전거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S5 모델은 350W 모터, 10AH 배터리 용량, 방수·방진등급 IP54 등을 지원한다. 폴딩 방식을 적용해 장기간 사용하지 않아도 보관하거나 이동 시 차량에 적재하기도 쉽다. 

특히 양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라이더 보험 서비스를 보장한다. 배달 업무 중 사고 발생 시 사고당 최대 1천만 원 한도로 피해보상 처리를 지원한다. 라이더가 다치더라도 입원 일당을 지급하는 등 추가 상해보험 가입도 포함됐다. 보험 보장을 포함, 일 5천 원의 렌트비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상품 출시로 오토바이 운행에 부담을 느꼈을 초보 라이더나 여성 운전자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배달 수요 감소로 인한 라이더 이탈 현상의 장기적 대안으로 라이더 수급에 긍정적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 

생각대로 관계자는 “지난 2월 쎄보모빌리티와의 MOU로 현장에 초소형 전기차를 도입한 것에 이어 7월부터 전기자전거 배송을 추가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생각대로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 적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바이크뱅크 관계자는 “전기자전거를 시작으로 친환경 전기모빌리티 제품 개발 및 렌트상품 출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더불어 지역과 환경을 생각하는 종합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업계의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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