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성 강화로 아시아 전역의 기업들 혜택 받을 수 있어

세계 최대의 특송 운송 회사 중 하나인 페덱스 익스프레스 (FedEx Express)가 증가하는 아시아 지역 내 무역 수요에 맞춰 필리핀 게이트웨이에서 출발하는 8개의 신규 항공편을 출시하여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번 신규 항공편으로 필리핀 수출입업체들은 앞으로 클락을 오가는 56개의 주간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 필리핀까지 배송 시간도 하루 단축된다.

페덱스는 견고한 자사 네트워크를 위해 가장 최근 증편한 이번 항공편으로 매주 70만 파운드 (317,514kg)이상의 항공 화물 수송 용량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북태평양과 동남아시아 시장 간 직접적인 연결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페덱스는 새 노선에 연료 효율이 뛰어난 보잉 767 화물기를 사용하며 두 개의 북부 및 남부 순환선을 주 4일 운항할 예정이다. 북부 순환선 (Northern Loop)은 일본의 오사카와 한국의 인천을 주 4회 필리핀 클락 게이트웨이로 연결한다. 남부 순환선 (Southern Loop)의 경우 기존 중국행 항공편 외 싱가포르에 주 4회 정차하는 경유지를 추가해 싱가포르와 클락 간 직항편을 마련했다.

2022년 1 ~ 5월까지 한국의 대 필리핀 수출액은 55억 9,000만 달러, 수입액은 20억 달러로, 한국과 필리핀은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서명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는 무역장벽을 줄여 양국간 무역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코리아 채은미 지사장은 “신규 항공편으로 인해 국내 기업들은 한국의 10대 무역 파트너 중 하나인 필리핀에 발송물을 보낼 때 단축된 배송 시간과 추가 적재량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고객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이번 네트워크 강화는 한국과 필리핀 사이 증가하는 무역을 지원하기 위해 효율적인 국경간 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당사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페덱스는 아태지역 고객들에게 환태평양, 아시아 내, 유럽 및 미국과의 향상된 연결성과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해 주당 약 2,700톤 (269만kg)의 추가 용량을 더한 6개의 신규 항공편을 출시했다. 해당 노선 중 하나는 앵커리지, 오사카, 광저우, 인천을 주 5회 연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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