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산업 발전 유공자 포상 등 철도인 격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8일 오후 3시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국민을 행복하게, 철도가 이끌어 가겠습니다’라는 주제로 ‘2022년 철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 이헌승 국회의원, 문진석 국회의원, 김한영 한국철도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 및 철도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는 철도의 날 행사는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노력하는 철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철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철도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예의 철탑산업 훈장은 철도기술개발 및 해외 철도사업 수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세종기술 송진호 회장이, 산업포장은 도화엔지니어링 이석호 전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이안호 부원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철도의 날 기념식과 연계하여 철도문학상 시상식과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사진전도 개최된다. 철도문학상은 ‘철도’를 주제로 4월 14일부터 5월 31일까지 일반부, 학생부 2개 부문에서 접수된 총 1,005편의 공모작 가운데 17편을 수상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철도사진전은 철도문화 유산인 ‘문화역 서울284’에서 ‘기억과 기록으로 본 철도’라는 주제로 6월 28일부터 이틀 간 진행되며 사라진 철도역과 폐선 사진 20점은 물론 광복 이후 제작되어 한국전쟁 때 맹활약한 미카5형 증기기관차의 도면을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철도의 날의 의미 또는 사진전을 주제로 하는 퀴즈 이벤트와 사진전 방문 후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2차관은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고 있는 철도인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전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누구나 동등한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GTX, 어디든 KTX’시대를 열겠다. 제2철도관제센터 설립, 스마트 역사 구축과 노후 철도역사·시설 개량 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환경을 구축하고, 대한민국 철도가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철도산업 육성과 철도산업의 해외진출에도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도의 날은 기존 일제강점기에 지정된 철도의 날(9월 18일)을 기념해왔으나 2018년부터 우리나라 최초 정부의 철도부서 창설일(1894년 6월 28일)로 변경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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