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하노이 노선 개설…아시아 지역 항공 네트워크 확대 나서

제주항공은 지난 20일부터 한국 인천-베트남 하노이 간 항공화물 노선을 개설하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이번 노선 개설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로는 처음으로 해외 항공화물 서비스를 개시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항공은 지난 2월 화물기 B737-800BCF를 도입했다. 이 기체는 여객기를 화물기로 변경한 것으로, 최대 22톤의 화물을 실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이번 노선 개설을 시작으로 베트남 하노이에 주 6회, 중국 연태 주 6회, 일본 나리타 3회 화물노선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화물 전용기 첫 운항을 시작으로 화물운송 사업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계획”이라며 “제주항공의 최대 강점인 원가경쟁력을 바탕으로 넘버원(NO.1) LCC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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