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개발 로봇반송시스템 등을 적용해 최대 효율 ‘스마트물류 솔루션’ 구축

 ▲ LG화학구미양극재공장내스마트물류솔루션구축계획도 (제공-현대무벡스)
 ▲ LG화학구미양극재공장내스마트물류솔루션구축계획도 (제공-현대무벡스)

현대무벡스가 LG화학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솔루션 공급하며 2차전지 관련 스마트 물류자동화 사업에 본격 나선다.

현대무벡스는 LG화학 신설법인 LG BCM과 구미 양극재 공장 내 물류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설계~시공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토털 엔지니어링’ 방식으로 2025년 6월까지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한다.

LG화학은 경북 구미시 해평면 하이테크밸리 내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양극재 공장을 지난 1월 착공했다. 

현대무벡스가 공급하는 일·출고 장비인 스태커크레인(Stacker Crane)과 무인반송로봇 AGV(Automated Guided Vehicles), RTV(Robotic Transfer Vehicle), LGV(Laser Guided Vehicles)는 모두 현대무벡스가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더불어 WMS/ECS 등 창고운영/제어솔루션을 비롯해 AI 기반 ‘예지정비솔루션’ 등 현대무벡스가 보유한 첨단 IT물류기술 등도 함께 공급된다.

현대무벡스는 로봇반송시스템을 통해 양극재 공장 내 물류 흐름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사용자 안전성과 편의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AI스마트솔루션을 통해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양극재 생산시설의 한 축을 담당한 만큼 성공적인 시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수주와 우수한 스마트 물류자동화 경쟁력을 기반으로 향후 2차전지 물류솔루션 사업을 더욱 구체화 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무벡스는 스마트 물류 설비와 IT솔루션 역량을 기반으로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사업영역을 다방면으로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쿠팡 용인 풀필먼트센터 물류자동화 솔루션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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