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임신고 데이터를 활용해 이달부터 매월 공표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이달부터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컨테이너 운임 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대표적인 국제운임지수인 상해운임지수(SCFI, Shanghai Containerized Freight Index)는 중국 상해발 수출운임지수로 우리 수출입 기업이 이를 직접 활용하기는 어려운 점이 있었다. 이에 관세청은 지난해 11월 수출 컨테이너 운임 통계 공표에 이어 이달부터 수입 컨테이너 운임까지 공표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한국형 컨테이너의 운임정보는 운임 협상과 수출입 화물의 운송 계획 수립 등 기업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최근 3년 간 컨테이너 수입 운임 통계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 홈페이지 내 통계자료실에 추가로 공개한다.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2019년 1월 이후의 월별 수입 운임 통계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관세청은 연내에 항공 수출입 운임 통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공표해 국제운송시장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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