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 이틀 내 배송 완료 가능한 콜드체인 서비스 구축

해외특송기업 토로스(대표 김성준)는 3월부터 한국발 홍콩행 냉동화물과 일반화물을 위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토로스는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냉동화물 배송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토로스는 ‘파이오니어 그룹’과 협업을 통해 홍콩에 안정적인 콜드체인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우리나라에서 출발한 냉동화물이 이틀 만에 홍콩에 배송이 완료된다고 설명했다.

토로스 김성준 대표는 “일반적인 대량 화물 배송서비스보다 고품질의 서비스를 시장에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해외에 있는 자식에게 보내는 엄마의 정성을 녹거나 상하게 하면 안 되지 않느냐”라며 “홍콩 역시 싱가포르와 같이 완벽한 콜드체인 라인을 갖추는데 주력했다. 계획대로 차근차근 국가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토로스의 배송서비스가 제공되는 국가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미국이며 냉동 배송은 싱가포르·홍콩 2개국에 지원되고 있다.

김성준 대표는 “해외 어디든 물량은 보낼 순 있다. 하지만 토로스는 전체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자체 라인에 집중해 슬로우 앤 딥(SLOW & DEEP) 이념에 따라 정확하고, 저렴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천천히 가고 있지만 언젠가 전 세계에 토로스로 제품을 받는 날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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