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메이트(메이트플러스), ‘Logistics Market Report’ 발행

수도권 물류센터 권역별 공급추이
수도권 물류센터 권역별 공급추이

지난 10일 젠스타메이트(메이트플러스)가 ‘Logistics Market Report’를 발행했다. 이보고서는 경기도 및 인천광역시와 서울 지역을 포함한 내용으로 연면적 1천평 이상의 총연면적 대비 창고시설 사용비율이 50%이상인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약 77.9만평으로 전년대비 약 24.7% 상승하며 역대 최대 공급면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인천지역을 포함한 서부권역이 37.1만평으로 가장 많은 신규공급이 있었으며 전통적인 물류센터 공급지역인 동남권이 26.8만평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도 동남권과 서부권, 남부권 등 여러 권역에서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신규 공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수도권 물류센터 규모별 공급추이
수도권 물류센터 규모별 공급추이

지난해 신규 공급을 규모별로 살펴보면 연면적 1만평~3만평의 중대형 물류센터가 29.5만평으로 가장 많은 공급이 이뤄졌으며 1만평 미만의 중소형 물류센터는 21.2만평으로 그 뒤를 이었다. 올해도 중대형 물류센터의 공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3만평~5만평의 대형 물류센터 공급도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고 있어 대형화는 여전히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2021년 물류센터의 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무려 37.1% 상승한 5조 3,353억으로 역대 최대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되는 점은 상온 물류센터의 매매가가 평당 16.5% 상승한 571만원을 기록, 상온과 저온이 혼합된 물류센터의 경우 거래 단위가 급격히 상승해 저온 물류센터의 매매가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Cap.Rate는 지속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Cap.Rate는 0.4% 하락한 4.8%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최근 10년간 가장 낮은 수치였다.  

물류센터의 거래는 동남권에서 약 38%가 거래되며 꾸준한 투자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의 거래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남부권은 전년대비 무려 103.7% 증가하며 처음으로 1조 원대 거래규모를 나타냈으며 서부권 또한 거래 규모가 1조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인천 남항과 북항에 위치한 신규 물류센터가 높은 가격에 거래된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2021년 물류센터는 81개동 74만평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당 거래가격은 상온 평균 571만 원, 저온 평균 880만 원으로 전년대비 16.5%, 18.2% 상승했으며 복합물류센터의 경우 45.5% 증가한 평균 864만 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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