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포, 용인 등 ‘초신선’ 식품 배송서비스 선택권 넓어져

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당일배송’ 서비스 권역을 대규모로 확장한다.

정육각은 22일부터 경기 서북권(김포, 고양 덕양), 경기 동북권(구리, 남양주), 경기 동남권(용인 수지) 및 인천(계양구, 부평구, 서구) 등으로 당일배송 가능 지역을 넓힌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 모두 ‘새벽배송’ 서비스가 제공 중인 곳으로 고객들은 상황에 맞게 당일배송 혹은 새벽배송을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정육각은 2018년 2월부터 서울 및 경기 일부 지역에서 오전에 주문하면 저녁 전에 배송이 완료되는 당일배송과 저녁 8시 전 주문건은 다음날 새벽 7시 전에 받을 수 있는 새벽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당일배송의 경우 도축한 지 4일 이내의 돼지고기를 비롯해 도계 1일 이내 닭고기 및 당일 새벽에 착유한 우유, 산란한 달걀 등을 저녁 전에 받을 수 있어 ‘초신선’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확장은 일반인 배송 시스템인 ‘정육각런즈’의 고도화가 뒷받침돼 가능했다.

정육각은 작년 11월 내부 IT개발자들이 ‘정육각런즈’를 자체 개발하고 운영을 시작했다. 지속적인 물류내재화를 추진해 운영 1주년을 맞이한 현재 당일배송 100%, 새벽배송 80%의 물량을 런즈로 소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기사들이 물품을 수령한 후 첫 배송지와 최종 목적지를 설정하면 최적의 경로와 시간을 예측해주는 라우트 산출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번 확장으로 정육각런즈가 당일배송 하는 지역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약 4배 가까이 넓어지게 됐다.

정육각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에 인천, 의정부, 수원, 안산 등 수도권으로 당일배송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라며 “당일배송 및 새벽배송 가능 지역을 점차 확대해 더 많은 고객이 신선식품에 특화된 정육각만의 배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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