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항공편 추가해 네트워크 확대하고 전자성거래 솔루션 출시

글로벌 특송기업 페덱스 익스프레스(FedEx Express)는 연말 연휴 성수기를 앞두고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지역(AMEA)의 물류 네트워크와 전자상거래 역량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호황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연말 연휴 성수기 물류수요가 급증했던 지난해보다 더 많은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페덱스는 급증하는 배송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인력 증원, 설비 확장, 네트워크 최적화와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선 등에 힘썼다.

페덱스는 아시아 태평양과 미국. 유럽을 연결하는 노선에 6개의 신규 항공편을 추가하며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페덱스는 역내외 총 225개의 주간 화물항공편을 운행하게 됐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필리핀 클락에 신규 게이트웨이 시설을 오픈했다. 필리핀 클락 게이트웨이는 성수기에 급증하는 아시아 전자상거래 물동량을 원활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페덱스는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협업해 페덱스 호환(Compatible) 및 제휴(Alliance)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또한 정시 배송 솔루션인 ‘페덱스 인터내셔널 커넥트 플러스(FedEx International Connect Plus)’ 도입은 역내 1~5 영업일 배송을 보장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배송서비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니즈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휴기간 동안 배송추적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맞춤형 배송 옵션, 배송 시간, 위치 지정이 가능한 ‘페덱스 딜리버리 매니저(FedEx Delivery Manager)’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업체는 고객에게 더 나은 배송추적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기능은 페덱스 모바일앱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페덱스와 자회사들은 성수기 대란에 대비해 미국에서 9만 명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페덱스 익스프레스 아시아 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 회장 카왈 프리트(Kawal Preet)는 “계획 수립에 있어 너무 이른 때라는 것은 없다. 특히 기록적인 배송 물량이 예상되는 다가올 연휴 기간에는 더 일찍 쇼핑하고 일찍 배송해야 한다. 실제로 9월부터 이미 쇼핑을 시작한 21%의 소비자들을 포함한 전 세계 소비자의 절반 가량(48%)이 올해 초 연말 쇼핑을 계획한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말했다.

그는 “페덱스의 확장된 네트워크, 향상된 서비스 안정성과 전자상거래 솔루션으로 기업들은 신속하고 유연한, 효율적인 연말 성수기 배송을 통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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