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관세행정 전파 통한 양국 간 관세협력 강화 기대

관세청(청장 임재현)은 16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 등에서 우즈베키스탄 관세청 실무급 직원(9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심화연수를 실시한다.

관세행정 심화연수는 무상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의 원활한 무역환경 조성 지원 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전 연수와 달리 대면으로 추진된다.

연수 과정은 전자상거래, 위험관리, 관세행정 신기술, 사후심사 등 우즈베키스탄의 사전 수요조사를 반영했다. 우선 관세청은 각 분야의 전문가 강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과 인천항 현장 견학을 시행할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을 진행중에 있으며, 유럽과 중앙아시아를 연결하는 주요 전략적 요충지이자 신북방 정책의 중요한 동반자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심사제도 등 우리나라에서 습득한 관세행정이 자유무역협정 협상, 관세행정 개편 등에 반영되면 현지 진출 기업과 새로운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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