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 문제 따른 체선, 체화현상 선제적 대응

 ▲ 인천항만공사가 내항 1부두 공영선석인 18, 19선석에 한시적 하역을 허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공영선석 위치(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 인천항만공사가 내항 1부두 공영선석인 18, 19선석에 한시적 하역을 허가하기로 했다. 사진은 공영선석 위치(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최준욱)는 인천항 내항 1부두 공영선석인 18, 19선석에 대해 한시적으로 하역을 허가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내항의 공영선석은 1, 6, 8부두에 위치한 총 17개 선석으로,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에 대비하고, 군함 등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운영해왔다. 그러나 최근 일부 외국항만에서의 체선·체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일부 화물의 경우에는 선석 부족으로 대기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는 선제적 대비를 위해 주 출입문인 3문에 인접해 물류 접근성이 용이하고 선석길이 및 수심 등이 확보되어 접안능력이 좋은 #18, #19선석에 대한 한시적 하역허가를 결정했다.

인천항만공사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일부 외국항만에서는 심각한 체선, 체화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내항 일부 공영선석에 대한 하역허가를 통해 선석이 없어 하역을 하지 못하는 애로사항을 조금이나마 해소함으로써 신규 화물 유치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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