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 및 개발, 폐섬유 수급 및 판로 확대 지원 등 상호 협력 합의

롯데홈쇼핑은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환경재단과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환경재단과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13일 서울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세진플러스, 환경재단과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홈쇼핑과 세진플러스, 환경재단은 △폐섬유 업사이클링, △친환경 섬유패널 활용 사회공헌, △폐섬유 수급 및 섬유패널 판로 확대 지원, △친환경 소재 공동 연구와 개발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친환경 섬유패널은 폐의류, 원단 등 섬유 폐기물을 가공해 건축자재나 소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섬유패널은 기존 가공 목재보다 강도와 내구성, 난연성, 방염성이 뛰어나 건축물 내장재, 외장재, 붙박이장 가구 등의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재고 의류와 섬유 폐기물을 제공하고 국내에선 유일하게 섬유패널 생산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세진플러스는 섬유패널 생산을 맡는다. 섬유패널은 롯데홈쇼핑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작은도서관’, 환경재단과 진행하고 있는 도심 숲 조성 사업인 ‘숨 편한 포레스트’ 등에 친환경 건축 자재로 활용된다. 또한 향후 롯데그룹 계열사의 오프라인 매장에 도입하는 등 활용 방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폐섬유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탄소 저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폐섬유 업사이클링을 추진해왔으며, 지난 7월 MZ세대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사내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입상한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안을 사업화하기로 하면서 이번 업무협약 추진으로 이어졌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폐섬유 소각 및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탄소저감 및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폐섬유 업사이클링’ 업무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공헌을 비롯한 전반적인 사업에 친환경 경영을 본격화하며, ESG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9년 포장과 배송 과정 전반에 걸쳐 친환경 부자재를 도입하고, 지난 4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5년까지 총 5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도심 숲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롯데홈쇼핑 이완신 대표, 신성빈 마케팅본부장, ESG위원회 문상일 위원,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 박장배 전무,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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