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우체국-서울남대문경찰서, 소포상자 범죄예방 MOU

서울지방우정청 서울중앙우체국과 서울남대문경찰서가 물량이 늘어난 소포상자를 활용해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선다.

서울중앙우체국과 서울남대문경찰서는 26일 업무협약을 맺고 ‘소포 송장에 기재된 개인정보 제거하기, 공동현관 비밀번호 공유금지’ 문구를 담은 소포포장 테이프를 우체국 창구 자율포장대에 비치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소포상자를 포장할 때 쓰는 테이프에 범죄 예방문구를 담아 소포상자에 기재된 개인정보 노출 위험과 상자의 절도, 분실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양 기관은 테이프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범죄예방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소포를 받는 사람도 노출된 테이프를 보고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배송이 많아진 현 시점에서 테이프의 문구를 통해 소포 절도나 분실사고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체국 관계자는 “상호 업무 협조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범죄예방 활동에 적극 동참하며 각 가정에서 주문한 소포를 안전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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