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일 주 2회 운항…유럽과 미주 등 환승 편의성 높여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오는 9월 3일부터 인천~홍콩 왕복 항공편을 매주 2회로 증편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세이퍼시픽항공은 기존 일요일 운항에 이어 금요일마다 항공편을 띄워 더욱 원활한 홍콩 운항에 나서게 됐다.

캐세이퍼시픽은 홍콩SAR 정부가 지난 8월 9일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자 이에 맞춰 증편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홍콩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유학과 출장 등의 목적으로 홍콩 입국이 가능하다. 

매주 금요일에 추가 운항하는 인천발 홍콩행 항공편은 오후 8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에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은 오후 12시 25분 현지를 출발해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항 일정이 변동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에서 유럽, 미주, 대양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취항지로 환승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프랑크푸르트, 파리, 퍼스, 두바이, 방콕, 호치민, 보스턴 등에서 국내 항공사와의 연결편도 운항하고 있다. 

탑승객은 항공기 출발 전 72시간 이내에 실시한 코로나19 PCR 기반 핵산 검사의 음성 결과증명서를 제출해야 하며 홍콩 도착 후 지정된 격리 호텔에서 자가 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백신 접종 여부와 코로나19 검사 종류 등에 따라 자가 격리 기간은 다를 수 있어 출국 전 확인해야 한다.

캐세이퍼시픽은 증편 운항을 통해 승객들의 항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안전 및 위생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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